지난해 말 현재 농장 감염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일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도내 축산농가를 상대로 소 브루셀라병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감염률이 0.02%로 전국 평균(0.03%)보다 낮았다.
도내 소 브루셀라병 감염률은 2005년 1.80%를 시작으로 2010년 0.13%, 2015년 0.02%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 지역 소 브루셀라 감염률은 전국 평균 감염률보다 항상 크게 낮아 소 브루셀라 청정화도 다른 지역에 비해 먼저 달성할 것으로 사업소는 내다봤다.
감염률 감소는 거래되는 모든 소가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도록 하고, 도내 한․육우 농장의 1세 이상 모든 암소의 정기검사를 의무 시행하는 등 다각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사업소는 분석했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한·육우농장 철저한 검사 실시, 농장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 위반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산, 사산, 불임 등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2종 가축전염병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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