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문화관광해설사 제도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전용 사이트(http://culture-tour.incheon.go.kr)’를 정식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예약 전용 사이트를 이용하면 인천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도심권(인천시내)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도심권은 개항누리길, 동구 골목투어, 송도미래길 등 도보코스 3곳과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도호부청사&무형문화재전수관, 화도진공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송암미술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검단선사박물관, 소래역사관 등 9개소가 대상이다.
대형버스 대절(개별)을 이용해 관광하는 단체의 경우 해설사가 동승해 2곳 이상의 관광지를 해설하는 버스동승 해설코스도 구성돼 있다. 다만, 현재 강화권과 옹진권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며, 전화(강화권 032-930-3524·4339, 옹진권 032-899-2214)로 신청해야 한다.
문화관광해설사 신청은 희망일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해설은 무료이며 월요일과 관광지 휴관일에는 해설을 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40-40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 접점에서 전문 지식을 갖고 관광객에게 인천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등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 쉬운 설명을 통해 인천의 관광매력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도심권 52명, 강화권 43명, 옹진권 13명 등 총 108명이 주요 관광접점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해설사도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