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두산은 6일,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화했다. 이는 지난해 150만 달러에서 소폭 삭감된 금액이다. 지난해 니퍼트는 총 20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제 구위를 완벽하게 회복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니퍼트는 26.2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총 5경기, 3승, 32.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56)을 펼쳤다. 두산 우승의 일등공신인 셈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니퍼트는 명실상부한 KBO 역대 최고의 외인 투수다. 지난 5년간 그가 기록한 통산성적은 127경기 출장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614개다. 이는 역대 외인 투수중 단일팀 최고 승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