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을 1월 4일자로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에 발표한 고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성장기업의 지속성장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도 수출역량강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한 예산 250억원, 지원기업 수 500개사 내외로 사업 참여기업은 2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R&D 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 및 투자매칭 상담회에 선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고성장기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도 변경되는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주요 내용은 우선 고성장기업의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10인 → 5인 이상 기업으로 완화해 참여기업 신청자격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70%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년도 사업참여 기업 중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성과지속 및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올해 사업에 연속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2016년도에는 고성장기업 중 글로벌시장 진출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