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아. 사진제공=한스타.
[일요신문]지난달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야구대제전’ 북일고와 경남고 결승전에서 완벽한 시구폼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배우 박지아가 당분간 연기생활을 접고 야구에만 전념한다.
6일 박지아는 “지난해 영화 베테랑을 찍고 난 뒤 현재 야구에만 전력투구하고 있다”면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프로야구 코치의 지도하에 하루 5시간씩 맹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박지아는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살 어린 시절의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양승호 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는 박지아.
한편 박지아는 지난달 10일 양준혁 맨토리야구단의 홍일점으로 참가해 팔라우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남자 선수들을 상대로 안타를 날리고 구원투수로도 크게 활약한 박지아의 모습은 오는 8일 오후 11시 TV조선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박지아는 대한야구협회 홍보대사로서 아마야구는 물론 리틀야구, 여자야구, 대학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