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이 앤 컨텐츠 그룹
<양귀비 : 왕조의 여인> 예고편에서는 중국 당나라의 거대한 궁궐을 재현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궁궐을 가득 메워 당 현종에게 충성을 바치는 수십만 군사들과, 생화로 벽을 한가득 장식한 왕후의 방은 경이롭기 그지없다. 한편, 적색의 당나라식 예복을 갖춰 입은 판빙빙의 단정 하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과 술에 취해서 한껏 흐트러진 그녀의 모습은 대조적이지만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답다. 또한, 어느덧 묵직한 매력을 풍기는 중년 남자 배우로 거듭난 여명과의 호흡도 눈에 띈다.
양귀비를 사랑했지만, 왕의 어명과 시대적 상황으로 그녀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오존 왕자의 비극적인 운명도 웅장한 예고편 속에 녹아 있다. 실제 동양의 최고의 팜므 파탈인 양귀비의 비극적인 운명이 담겨 일반 관객들과 영화 전문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빙빙과 여명, 오존 주연, 장예모 감독의 영화 <양귀비 : 왕조의 여인>은 1월 14일 화려하게 개봉하며 중국 스펙타클의 위대한 귀환을 알릴 것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