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개 의료기관에서 2014년 7~12월 시행된, 원발성 위암 1기~4기로 진단받은 환자의 위암 수술을 평가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 과정, 결과 3가지 부문에서 총 19개의 지표를 통해 위암 치료의 적정성을 평가했으며 종합점수 구간이 90점 이상인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위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전문 인력 구성률 평가에서 100% 만점을 받았다. 또한 과정부문에서는 13개 부문에서 100% 만점을 받았으며 위 절제술 후 입원기간 내 또는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인 수술 사망률은 0%로 양호 지표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이 서울에만 몰려있지 않고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등 거의 전 지역에 포진돼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국내 암 치료 수준이 평준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위암 적정성 평가는 위암 치료 시 치료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의료기관의 진료과정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등 위암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