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평소 잘 웃지 않는 표정과 냉철한 진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앵커 손석희가 정우성의 ‘외모’칭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영된 JTBC<뉴스룸>에서 손석희와 배우 정우성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동안 손석희는 지난 2014년 서태지의 출연을 비롯해 싸이와 G-드레곤, 강동원 이정현 유해진 등 유명 연예인들과 인터뷰를 가지며 연예 인터뷰에서도 객관적으로 내면을 파고드는 인터뷰 실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이날은 사뭇 달랐다. 바로 정우성이 예상치못한 외모 칭찬을 했던 것. 특히 정우성은 한국에서도 내로라하는 대표 꽃미남 배우여서 그의 입을 통해 나온 외모 칭찬 발언은 손석희를 일순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서로 덕담을 던지는 과정에서 정우성은 손석희에게 “잘생기셨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당황한 손석희는 몇초간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거기에는 답을 안 하겠다”라며 미소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우성은 진솔하게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많은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배우는 작품에서 더욱 빛나기 때문”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