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보도 캡처
8일(현지시각) BBC방송과 AP통신 등은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말을 인용해 IS 대원인 21살 알리 사크르 알카셈이 지난 7일 IS가 점령한 시리아 락까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어머니 45살 레나 알카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카셈이 아들에게 IS 조직에서 벗어나 도시에서 떠나자고 설득했기 때문에 공개 처형을 당했으며 최근 IS 근거지에서는 이탈자들을 막기 위한 공개 처형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IS는 락까에서 잔혹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무고한 시민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최근에는 락까의 잔인한 현실을 외부에 알려온 여성 언론인 루키아 하산(30)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