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 열어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예비후보)이 10일 출판기념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함께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예비후보>
[일요신문]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더불어민주당, 이하 더민주)이 20대 국회의원 수원시갑(수원장안)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0일 수원시 갤럭시 웨딩홀에서 ‘‘나는 서울보다 수원이 좋다’ 출판기념회와 북 콘서트를 가졌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1800일간 수원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시민참여형 도시로 만들어낸 건 수원시민의 힘이였다”며, “도시가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지난 5년 수원을 바꾼 시민의 힘으로 장안구를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준 예비후보는 “정보화시대의 시대정신은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이다. 지난 독재시절 시민들의 피가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다면 이제 정보화시대에는 시민들의 정보전달과 참여로 시대를 바꿔낼 수 있다”며, 시민 참여를 통한 직접민주주의가 시대정신임을 강조했다.
이재준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저서인 ‘나는 서울보다 수원이 좋다’는 이재준 예비후보가 수원시 부시장 재직 5년 동안 시민과 함께 진행한 시민참여형 도시정책의 성공을 담은 책이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약 2000여명의 수원지역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전 교수의 사회로 염태영 수원시장, 서왕진 서울시 정책특보가 게스트로 참여한 북 콘서트와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안민석, 박광온 국회의원 및 수원지역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재준 후보를 격려해주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계각층의 수원시민들의 축하동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준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공학박사와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거쳐 민선 5기와 6기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5년 동안 수원시 도시정책 분야 핵심 프로젝트들을 추진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