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일요신문]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국가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안전 등 지방재정 정책차원에서 2016년 상반기에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전,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재정 조기집행은 일반적으로 예산집행이 연말에 몰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 및 자금운영 지원, 사업별 추진 애로사항 해소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조기집행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집행의 사전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6월말까지 전체 예산의 55% 집행을 목표로 추진해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력에 앞장 설 계획이다.
박회자 예산공보담당관은 “아직까지 행자부나 경기도로부터 기초자치단체의 조기집행 추진계획이 시달되지는 않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더 빨리 계획했다”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에 맞춰 조기집행을 선제적으로 개시해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