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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2015 발롱도르’에 쏠리고 있다. 더 정확하게는 리오넬 메시의 수상 여부다.
지난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돼 열리고 있는 발롱도르 2015 수상자는 12일 오전(한국시간)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해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호명됐다.
강력한 후보인 메시는 3년 만의 수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던 메시는 지난 두 시즌간 호날두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팀 성적과 경기력에 있어 메시가 호날두를 앞섰다는 게 중론. 발롱도르 시상식에 반대하는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최근 기자회견서 “굳이 수상자를 꼽으라면 메시 외엔 찾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시상식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5번의 발롱도르와 1번의 월드컵 중 무엇을 더 원하냐는 질문에 “나는 월드컵을 택하겠다. 모든 선수들에게 최고의 트로피다”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