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2016년 1월 1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18.3%로 전주대비 0.3%p 하락했지만, 3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측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안보 불안감 고조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위를 기록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3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대표의 격차는 각각 0.2%p, 0.3%p에 불과해 초박빙 양상이었다.
안 의원은 지난주 대비 2.9%p 오른 18.1%를 기록했다. 2014년 3월 2주차(17.3%) 당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약 1년 10개월 만에 경신했다.
문 대표는 1.6%p 하락한 18.0%로 안철수 의원보다 0.1%p 낮은 3위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 측은 “동교동계와 수도권 일부 의원의 탈당 관련 보도가 급증해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간 여론 조사는 2016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응답률은 6.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