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칫솔 홀더
칫솔 위에 앵무새가 앉은 듯이…
“평소 칫솔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앵무새를 모티브로 한 칫솔 홀더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본적으로 칫솔은 사용하는 것보다 놓아둘 때가 더 많다는 점에 착안. 귀여운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앵무새 꼬리 쪽에 칫솔을 끼우기만 하면 끝. 마치 나뭇가지에 앵무새가 사뿐히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뒤쪽에는 강력한 흡착판이 있어 거울이나 타일에 부착할 수 있게 했다. 전동칫솔을 제외한 다양한 굵기의 칫솔에 대응 가능하다. 가격은 410엔(약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VHJAWFQ
총알 모양 손전등
작지만 강력하다
손전등이 크고 무거워서 거추장스러웠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불릿(BULLET)’은 이름 그대로 총알을 쏙 빼닮은 LED 손전등이다. 최대 장점은 어디든 휴대할 수 있다는 것. 크기가 3㎝에 불과해 주머니에 그냥 넣고 다니거나 열쇠고리에 걸어도 된다. 항공기 전용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견고하며, 방수 기능까지 더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덧붙여 LED 전구 수명은 2만 5000~10만 시간에 달한다. 가격은 8달러(약 9500원). ★관련사이트: slughaus.com
캔 된장국
된장국 마시고 숙취해소까지
일본에서 된장국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제품이 출시됐다. 바지락을 사용해 국물 맛을 냈고,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단, 마시기 쉽게 건더기는 따로 넣지 않았다. 캔 된장국은 지하철역 내 자판기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저녁시간부터 심야 사이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지락이 숙취제거에 좋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회식 후 귀가 중 된장국을 찾는 남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격은 121엔(약 1200원). ★관련사이트: nagatanien.co.jp/product/detail/645
자전거 판초우의
비가 와도 달린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난감할 때가 바로 비오는 날이다. 우산을 쓰고 타자니 위험하고, 그냥 타자니 머리카락과 옷이 다 젖어 기분까지 우중충하다. 이런 자전거족을 위해 네덜란드의 한 회사가 ‘본초(Boncho)’라는 이름의 판초우의를 선보였다. 일반 우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핸들바를 덮도록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또 밑단은 미세하게 각도를 주어 전신이 젖지 않는다. 차곡차곡 접으면 작게 접히니 휴대하기에도 딱 좋다. 가격은 45유로(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boncho/boncho-the-bike-poncho
구부러지는 멀티탭
자유자재로 변신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멀티탭이 나왔다. 각각의 콘센트를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책상이나 선반, 가구 등 공간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의 일자형 멀티탭은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깔끔하다. 게다가 UBS포트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같은 USB기기를 직접 충전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색상은 화이트, 브라운, 레드, 블랙 등 네 가지. 가격은 3500엔(약 3만 5000원). ★관련사이트: sanwa.co.jp/product/syohin.asp?code=TAP-B51W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