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용석 변호사가 속해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민주당 전 대변인 박씨와 두문연구소 부소장 서모씨, 위즈덤센터 연구원 황모씨, 포커스컴퍼니 민모씨, D일보 논설위원 정모씨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또는 후보자비방죄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에 따르면 D일보 논설위원 정 아무개 씨는 지난해 11월 “박원순 서울시장 소문의 진원지로 강용석 변호사가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두문연구소 부소장 서 아무개 씨는 지난 10일 채널A 뉴스특보에서 “언론플레이로 흥한 자 언론플레이로 망한다고 불륜이나 혼외자” 등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로는 “허위의 사실 또는 사실을 적시해 강 전 의원을 비방했다”고 고발 이유를 말했다.
또한 넥스트로는 “강 전 의원은 고발과 동시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이런 비방 내용이 담긴 방송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 용산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