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참석자들과 다 같이 박 대통령의 발표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국정을 지탱하는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며 “이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관련법을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달라 하는 절절한 호소를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날 기간제법을 제외한 노동 4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한 데 대해서는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 계속 논의한다는 것”이라며 “4개 법안이라도 해 달라는 입장이기에 그에 맞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