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폭스바겐이 ‘2016 북미 국제 오토쇼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트는 신형 티구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접합한 모델이다.
전면에 장착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이 차량이 오프로드용으로 개발됐음을 보여준다. 무광 알루미늄 쉴드에는 4개의 솔리드 블랙 폴리머 보호대가 장착돼 돌과 나무 덤불로부터 차를 보호해주고, 오프로드 주행 이후에도 쉽게 교환 가능하다.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트는 최고출력 14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직분사 방식의 TSI 가솔린 엔진과 차량 앞뒤쪽에 각각 54마력, 115마력의 두 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중앙 콘솔 버튼 조작 하나로 E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GTE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차량은 항상 E-모드에서 출발하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으면 뒤쪽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체 동력을 공급한다. E-모드에서 최대 시속 113㎞까지 낼 수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