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시는 올해 2월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2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차면은 특대형 15대, 대형 58대, 중형 67대, 소형 58대 등으로 조성된다.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수면시설, 식당, 매점, 운동시설도 마련된다. 차량의 정비 및 화물 운송에 필요한 편의기능도 갖추게 된다.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완성되면 대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막아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물류 수송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화물자동차 무단 주차로 인한 각종 민원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천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