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선형)은 학점은행제 직장인 특별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성별이나 나이,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현대인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2015년 7월을 기준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습과목 단위 평가 인정에 따라 총 323개 기관이 6552개 학습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모집하는 직장인 특별과정은 주말 특별과정과 평일에 수업하는 주중과정으로 구분된다. 주말 특별과정은 주 1회 토요일 수업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글로벌 경영환경시대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무와 이론을 기반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경영 과정, 유아 및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교육학, 심리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아동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동 과정, 체육 과정(스포츠 지도자ㆍ태권도 지도자ㆍ무도(경호) 지도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육 과정은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수업이 진행된다.
각 과정은 일반 대학과정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고 일정 이상의 학점을 이수하면 동국대 총장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학원 진학과 학사 편입도 할 수 있다. 또한 입학생들은 학생증 발급,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총동문회 가입 등이 가능하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박종진 과장은 “정부가 복지와 여성 고용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아동학 학사학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국대 평생교육원의 아동 과정 졸업 시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어린이집 근무와 개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 과정 역시 국내 스포츠용품 기업 및 스포츠 관련 단체, 협회, 사회복지시설기관 등과의 다양한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사회 진출에 용이하다. 과정 이수 후 교육대학원 체육학과 진학 시 체육2급 정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직장인 특별과정 신입생 모집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이며 서류전형(우선 접수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 요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