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국은행연합회.
[일요신문]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은 14일 은행연합회에서 지난 13일 대통령 담화와 관련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활성화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권을 대표해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서 전개하는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다.
6개 금융협회는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금융권도 한국경제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과거와 달리 활력을 찾지 못하면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지 못하고 있어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드러내고 성장한계에 부딪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리를 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개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경제혁신 계획 및 개혁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져야 한다”면서 “국회에 머물러 있는 경제활성화법안들의 조속한 입법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