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안희정 지사와 심우성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청양군의회 의장)등 도내 15개 시군의회 의장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메르스 대응, 가뭄 극복을 위한 시군의회 의장들의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도정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올해는 여성과 소수자 인권의 관점에서 도정의 모든 과제를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특히 올해에는 지금까지 추진했던 3대 혁신과제와 민선6기 새롭게 설정한 3대 행복과제를 변함없이 이어가고, 한 걸음 더 들어가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최고의사결정 기관인 충남도의회와 도내 각 시·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군의회 의장들은 당진·평택 매립지 관할권 소송 및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안 지사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