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의 2016년 졸업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32기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세대의 고민과 다양한 사랑의 모습,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단편 영화와 단편 애니메이션 총 33편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완성도와 새로운 소재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매해 모든 회차 매진을 기록해 온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는 그간의 성원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총 2개관에서 영화제를 열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개교 33년째를 맞은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연출, 촬영, 프로듀싱,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까지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봉준호, 최동훈, 김태용, 이재용, 임상수 등 우리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은 물론, 조성희, 허정, 엄태화, 홍석재, 안국진 등 최근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인 감독들을 대거 배출하며 그 위상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홀랜드 애니메이션 필름페스티벌 장편부문에서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은 <창백한 얼굴들>(연출 허범욱)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연출 안국진) 주연배우인 이정현의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을 통해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2016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내” 멋대로 해라>의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상영작 정보 및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