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게다가 얼마나 폭음을 하는지 오바이트를 하는 일도 다반사. 가령 지난해 12월, <조이> 시사회가 열리기 전날에도 심하게 오바이트를 했던 로렌스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사실 어저께도 오바이트를 했다. 나는 토쟁이다. 왕 토쟁이다”라고 당당하게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1월에 열린 <헝거게임> 시사회 무대 위에 올라가기 직전까지도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마돈나가 주최한 애프터 파티에서도 고주망태가 돼서 오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의 이런 폭음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친구들은 아무리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해방구가 필요하다고 해도 점점 정도가 지나치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는 상태. 이에 친구들은 얌전했던 로렌스가 이렇게 망가지고 있는 것이 모두 최근 사귄 친구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와 에이미 슈머.
바로 지난해 여름부터 부쩍 가깝게 지내기 시작한 배우 에이미 슈머 때문이라는 것이다. 로렌스의 측근들은 “로렌스가 슈머와 어울려 다니기 시작한 후로 별난 행동을 일삼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면서 “슈머가 로렌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듯이 요즘 친구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망가지고 있는 로렌스를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는 측근들은 로렌스가 스스로 술을 줄이지 않을 경우 재활센터 치료를 권하는 등 압력을 가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