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도·농 상생협력을 위해 2016년 설맞이 ‘자매시·군 농·특산물 직거래’를 추진한다.
구는 주민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물품을 선보이고, 자매 시·군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구의 자매시·군은 총 9곳으로, 강원 영월군, 경남 의령군, 경북 상주시, 전남 담양군, 제주 서귀포시, 충남 당진시, 충북 영동군, 충북 제천시, 충북 청주시 모두 이번 직거래에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총 518개로 ▲ 강원 영월군 - 사과, 잡곡류, 참기름 등 73개, ▲ 경남 의령군 - 여주차, 대봉곶감 등 32개, ▲ 경북 상주시 - 곶감, 갈비세트 등 28개, ▲ 전남 담양군 - 쌀, 한과세트, 떡갈비 등 89개, ▲ 제주 서귀포 - 고등어세트, 옥돔세트, 한라봉 등 27개, ▲ 충남 당진시 - 쌀, 잡곡류, 고구마 등 38개, ▲ 충북 영동군 - 포도즙, 포도잼, 조청 등 13개, ▲ 충북 제천시 - 사과, 잡곡류, 도라지생강청, 한과 등 160개, ▲ 충북 청주시 - 잡곡류, 도라지즙, 양봉꿀 등 58개 품목이다.
주문은 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원하는 주소를 기재하면 택배로 배송한다.
오는 22일(금)부터 29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로부터 3~5일 정도 후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판매품목과 가격은 구청이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가격표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과 함께 건강한 우리 농·특산물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자매 시·군의 농부들이 땀흘려 생산한 상품들인 만큼 믿고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