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라디오스타> 박소담이 김고은과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소담과 김고은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박소담은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외에도 박보영·엄지원과 주연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베테랑> <사도>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박소담은 작은 배역에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려하게 충무로에 데뷔, 현재 인기드라마 tvN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두 사람은 쌍커풀없는 동양적 외모와 늘씬한 몸매 등 닮은 점이 많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소담은 “김고은과 닮았다”는 말에 “김고은과는 한예종 동기다. 우리를 아는 사람들은 왜 둘이 닮았는지 의아해 한다”며 닮은 것으로 착각하는 이유로 쌍커풀 없는 눈매를 들었다.
두 사람은 대학 입학 후 데뷔한데다 같은과 동기여서 자연스럽게 좋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박소담과 김고은의 닮은꼴 외모가 화두가 됐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해영 감독은 “박소담과 김고은이 닮았다고 하는 것은 빅뱅의 탐과 배우 김우빈이 닮았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쌍커풀 없는 눈매에 대해 “성형으로 나올 수 없는 눈이다. 제가 가진 개성이라 생각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외모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