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시의원.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제2부의장,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이 21일 국회를 찾아 국무회의의 해양경비안전본부 이전에 대한 정부 예비비 사용 안건 의결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해양경찰안전본부는 1979년 부산에서 인천 연안부두로 옮겨 인천시대를 열었고 지난 2005년 2만8000㎡ 규모로 송도국제도시에 신축해 해양경비안전국, 해양장비기술국, 해양오염방제국 등 3개국 14개과 28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용범 의원은 “해상 치안을 전담하는 기관이 해양도시를 떠나 국토 한가운데로 이전하는 것은 온당치 않으며 해양경비안전본부 이전은 법과 상식에 어긋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대책위와 함께 주민 서명을 시작으로 법정 소송, 정부규탄대회 등을 진행하는 등 끝까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