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의원(성북4,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국민 92.9%가 가장 신뢰하는 직업 1위가 소방관이지만 그들이 처한 현실은 너무 열악하다”며, “당연히 누군가는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01년 화재사고 당시 순직했던 한 소방관의 책상에서 발견되어 널리 회자되었던 ‘소방관의 기도문(스모키 린)’이라는 시를 읊으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나서는 소방관분들의 희생과 노력에 오히려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구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 노후 소방청사 환경개선 ▸ 소방서 심신안정실 추가설치 ▸ 소방근무 직급조정 및 직급별 정원조정 ▸ 현장활동대원 안전 및 현장업무 지원마련 ▸ 공상처리인정의 확대 및 이에 대한 불이익 해소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지속적인 해결 노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20일(수) 성북소방서에서 열린 ‘의용소방대 정기교육’에 앞서 진행되었으며, 약 150여명의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및 시민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