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인천공항 주변전소에서 인천공항의 전력공급 무중단 운영 14만 시간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김창기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 앞에서 곽부원 인천공항공사 사원과 이용재 한전산업개발(주) 대리가 참석자 대표로 전기안전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이 전력 무중단 운영 14만 시간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호진)는 인천공항이 개항을 1년여 앞둔 2000년 2월 1일 공항 열병합발전소로부터 15만4000V로 전력을 최초 수전한 이후 단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전력공급 무중단 운영 14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2일 공항 주변전소에서 이를 기념하는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공항에너지 등 전력 유관기관과 전기분야 협력사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전력 무중단 운영 14만 시간 달성을 축하하고 전기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인천공항공사 김창기 시설본부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서비스평가 10연패와 같은 기념비적 성과를 이뤄낸 밑바탕에는 전력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비롯해 기본 인프라 설비를 충실하게 관리하고 운영해온 관계자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결점 없는 전력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154kV 변전소 2개소와 22.9kV 중간배전시설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 900여 상주기관과 기업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