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8강전에서 한국은 문창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1-0으로 꺾고 4강이 진출했다.
전반전 문창진의 선제골로 1:0으로 경기를 마친 한국은 후반전 요르단의 공세에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이어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김현이 교체 투입된 한국은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요르단은 후반 25분 절묘한 오버헤드킥에 이은 헤딩슛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골이 무효가 됐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권창훈이 후반 35분 회심의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후반 41분까지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한국은 남은 시간 지키는 축구를 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44분 권창훈을 빼고 황기욱을 기용했다. 한국은 추가시간 4분 간 한 골을 잘 지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팀부터 3위까지 3팀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아시아대표로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27일 새벽 주최국 카타르와 4강에서 결승진출을 다툰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