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어두운 골목길 및 보안등이 취약한 지역에 야광 자율형 건물번호판 150개를 제작,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평지역의 원도심화로 인해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많고 골목이 좁아 밤길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주소 찾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대상 지역은 부평4동 9통, 18통, 21통과 청천1동 12통이다.
부평구가 제작 및 설치한 야광 건물번호판은 별도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광, 자외선, 전등에 노출되어 축적된 빛 에너지를 활용, 경제적이며 지속적인 유지보수비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한 장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이번 야광번호판 설치로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와 구민들의 밤길 안전 및 야간 길 찾기의 용이성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야광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통해 여성들에게 안전한 밤길을 제공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 부평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