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올해 중점정책을 ‘교육혁신 정착의 해’로 정하고 민·관·학이 협력, 온마을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교육혁신지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남구와 인천시 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통해 공교육 혁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정책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남구교육혁신지구사업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교육과정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학생들의 역량 개발에 도움을 주고 학교생활 만족도와 실력이 향상되는 등 학교문화와 구성원들에게 성과를 안겨줬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남구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남구만의 특색을 담은 ‘남구 온마을 교육’이라는 교육브랜드로 특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남구 온마을 교육이란 남구지역의 민·관·학 교육 주체 모두가 민주적 교육공동체를 형성, 학교교육과 마을교육이 연계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 사업이다. 올해는 공교육 혁신, 선진교육협력모델 운영, 남구 온마을 교육 기반 구축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9개 세부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민·관·학 연계 강화를 위한 남구교육혁신 네트워크 운영,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남구 온마을 교육, 마을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남구 온마을 교육 연구모임 지원, 남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참부모 연구학습 지원 사업, 남구 온마을 교육센터 운영 등이다.
특히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는 지난해 성과가 높았던 창의공감교육과정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꿈·끼·감성의 학생동아리 운영, 교육혁신 역량 강화, 민·관·학 거너넌스 운영, 남구 온마을 교육 운영, 온마을 교육 지원 센터 운영 등이다. 사업에는 총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의 교육 협력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중학생들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구축에도 큰 비중을 두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