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일 새누리당 분당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장석일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경선 또는 공천이라는)형식 보다 중요한 것은 분명 그 내용이어야 한다”며, “경선이 ‘꽃꽂이후보’를 ‘풀뿌리후보’로 ‘세탁’해주는 절차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석일 후보는 “특별한 인연이 없던 지역에서 갑작스레 출마한다는 것은, 그 어떤 과장된 이유를 내건다고 해도, 그저 기회주의적인 ‘꽃꽂이’ 후보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일 뿐이다”며, “겪어보지 못한 상처를 아는 척하며 쉽게 분당의 미래를 얘기하는 진실하지 못한 모습으로, 분당시민들께 ‘진실한 사람’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장석일 예비후보가 언급한 ‘꽃꽂이후보를 위한 세탁경선’의 화살이 ‘김무성 대표의 인재 영입’ 후보로 불리는 권혁세 후보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석일 후보가 박근혜정부에서 신설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초대원장과 박근혜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의 경력을 통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친박’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