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저커버그 페이스북 캡처.
저커버그는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옷장 사진을 올리고는 “부성휴가(paternity leave)가 끝난 복귀 첫날입니다. 뭘 입어야 할까요”라는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 찍힌 옷장에는 옅은 똑같은 디지인의 회색 반팔 티셔츠 9벌과 푸른빛 도는 짙은 회색이 섞인 후디 6벌이 옷걸이에 일렬로 걸려 있었다.
이어 저커버그는 게시물에 따라붙는 감정상태 표시로 “결정하지 못했어요“”를 골라 폭소케 했다.
이에 대해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무 복귀를 환영해요. 우리는 당신이 사무실에 다시 와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앞서 저커버그는 공개석상에 똑같은 모양의 회색 티셔츠와 후디를 입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공개 질의응답을 하면서 “왜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공동체를 가장 잘 섬기는 것 외에는 해야 할 결정의 수를 될 수 있는 대로 줄이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