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서정희가 자녀들의 기부 입학 루머를 해명한 가운데 두 자녀의 엘리트 스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방송인 서정희가 출연해 자녀의 기부 입학 루머를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자녀들의 뛰어난 스펙에 대해 “자녀교육법에 대해 물을 때 제가 한 것처럼 말할 수가 없는 게 본인들이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부 입학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기부해서 입학이 가능하다면 다들 그렇게 가지 않겠느냐. 저는 그런 것들에 신경 쓰지 않았다. 관심과 질투의 시선을 즐겼던 것 같다”라며 당당히 해명했다.
서정희 서세원의 첫째 딸 서동주는 미국에서도 ‘엘리트 코스’만 밟은 유학생으로 전해졌다. 1997년 서울 예원중학교를 다니다 매사추세츠 페이스쿨(Fay School), 세인트 폴스쿨(st.Paul‘s school), 웰슬리여대(Wellesley college), MIT를 거쳐 현재 와튼스쿨(Wharton School of Business)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동주는 MBA로 유명한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 박사과정에 합격, 박사과정 시험(GRI)에서 1,600점 만점에 1,590점을 받는 등 놀라운 성적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대부분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밟는 것과 달리 대학 졸업 후 곧바로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아들 서동천은 일본 와세다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7년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3인조 밴드 미로밴드를 결성해 당시 미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한편 잉꼬부부였던 서정희 서세원 부부는 지난 2014년 5월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여섯 번의 공판과 합의 이혼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서정희가 서세원의 지속적인 폭행 과정이 있었음이 폭로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는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출연에 이어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