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 및 지도를 통해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보호구 착용 시급` 의견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학생들에게 자전거 보호구 착용지도와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안전의식이 제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교통사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외 우수제안 중에는 `가로수 전지작업을 할 때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예술적인 면이 고려될 수 있도록 하여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자`는 제안과 `인천시 개인사업자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실태파악과 점검`을 통해 노인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자는 의견, `위험하게 설치되어 있는 공중선 정비와 불법 전단지 정비 단속`으로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자는 내용과 `노후된 골목길 정비`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자는 제안 등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한편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위원장은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에 위원으로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으며 9회에 걸친 심사로 28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는 시의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의회저널에 게재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민불편사항 등 190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와 미담수범사례 발굴은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노경수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시의회가 구현되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