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아파트 입주민을 채용함으로써 지역주민 일자리 나눔 실천
[일요신문] 서울시 SH공사(사장 변창흠)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집수리)을 유치하여 임대주택 난방취약가구 4,600여 세대의 창호교체 등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벽체(내벽) 단열공사와 노후된 창호 및 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난방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SH공사는 이를 통하여 서울시의『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종합계획에서 표방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이행하고,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3%이하(주거급여대상가구) 및 난방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로서 다가구주택 434세대 및 노원구 중계3단지 등 영구임대아파트 17개단지 4,232세대로 현재 전체 물량의 20%인 846세대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386세대도 2월말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지역소재 사회적기업이 공사를 맡고, 해당 아파트 입주민을 채용해 공사를 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일자리를 나누고 저소득층의 생활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SH공사는 앞으로 한국에너지재단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에너지 취약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일자리 나눔 등 에너지복지 · 주거복지서비스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