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장근석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측에 따르면 장근석은 새월화드라마 <대박>에서 비운의 왕자 역을 맡았다. 그런데 일반적인 왕자의 근엄한 모습은 아니다. 바로 왕자이면서도 도박판 고수인 ‘타짜’인 것.
장근석이 맡은 왕자 대길은 모든 것을 잃고 왕자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이다.
장근석은 드라마 <대길> 출연에 대해 “2년 동안 대학원에 다니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로 저를 되돌아보고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정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다. 그 결과 ‘대박’의 대길로서 시청자 앞에 설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 비운의 왕자인 타짜 대길로서 연기의 제2막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의 복귀작은 SBS<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4부작.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