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잭 블랙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한국 최고의 리얼리티쇼인 <무한도전>에 출연했다”며 “그건 정말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춤도 추고 배개 싸움도 하고 마시멜로우도 한 번에 14개나 입에 넣었다. 한국사람들은 노는 법은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시멜로우 14개를 한 번에 입에 넣은 것은 신기록일 것”이라며 “12개를 넘어서는 순간 정말 턱이 빠지는 줄 알았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방송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도 “한국 최고의 프로그램이 한 것이라면 우리도 따라해야겠다”며 “다음 시즌에 베개 싸움과 마시멜로우 먹기를 도입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잭 블랙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무한도전> 예능학교-스물오브락 촬영에서 한국식 예능 미션들을 단계별로 수행하며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예능감을 발휘, 차에서 내리자마자 본인 입으로 자체 BGM을 깔아 분위기를 띄웠다. 또 시종일관 유쾌하게 모든 게임에서 체육복이 홀딱 젖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잭 블랙의 예능감이 돋보이는 MBC <무한도전> ‘예능학교-스쿨오브락’은 30일 오후 6시 20분에 공개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