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징수과 체납징수팀 직원들은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의 지원을 받아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5명의 집을 가택 수색해 총 체납액 2억4천만원에 대해 현금 720만원, 명품가방 21점, 명품지갑 15점, 시계 16점, 귀금속 27점, 주류 7점 및 TV, 골프세트 등을 압류했다.
특히 이번에 수색을 실시한 체납자 중 일부는 가족명의의 고가 대형아파트에 거주하고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거나 여러 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등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압류한 현금은 체납세액에 즉시 충당하고, 향후 압류된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감정 평가를 거쳐 진품여부를 확인한 후 공개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장양현 징수과장은 “체납처분 중 가장 강력한 절차인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날로 증가하는 고의적·지능적 체납처분 면탈자의 체납세를 끝까지 징수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