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CA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고 신해철의 명곡인 ‘라젠카’가 방송을 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방영된 MBC<일밤-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 가면을 쓴 가수가 20년 전 노래 ‘라젠카 Lazenca, Save Us’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라젠카 Lazenca, Save Us’는 넥스트의 4집 앨범 수록곡으로 1997년 방영한 <영혼기병 가젠카>의 OST수록곡이다.
음악대장은 이날 여전사 캣츠걸의 독주를 막기 위해 3라운드에서 넥스트의 ‘라젠카’를 열창했다. 그는 이적의 ‘레인’을 부른 네모의 꿈에게 이겨 결승전에 올랐다. 이후 캣츠걸 차지연을 꺾으며 새로운 가왕이 됐다.
음악대장이 20년만에 꺼내든 고 신해철의 곡 ‘라젠카’는 그를 추모하는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가왕의 자리에 오른 음악대장으로 국카스텐의 하현우를 지목하고 있다. 바로 음악대장의 가창력과 음색, 청량한 고음 등이 그와 비슷하다는 것. 지금까지 네티즌들은 <복면가왕>의 가창력 있는 우승자들인 KCM 차지연 등의 존재를 미리 맞추기도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