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장면. SBS골프중계 캡처.
[일요신문] 프로 골퍼 김효주가 LPGA 우승으로 ‘골프천재’의 명성을 되찾았다.
1일(한국시간) 김효주(21·롯데)는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 머물렀던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날인 1일(오늘) 4라운드에서 보기는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였다. 이날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신인왕에 뽑혔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9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에서 묶여 루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골프천재’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 여기에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에도 유리한 자리를 얻게 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