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인비.
[일요신문] 프로 골퍼 김효주의 LPGA 우승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박인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한국시간) 김효주(21·롯데)는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 머물렀던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날인 1일(오늘) 4라운드에서 보기는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여 역전승을 했다. 이날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신인왕에 뽑혔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루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 김세영의 선전에 박인비의 출전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박인비는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이번 대회를 포기했다.
특히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 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 잡았지만 보기는 7개, 더블보기는 2개를 기록했다.
7오버파 8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 측은 “박인비가 경기 도중 허리통증이 와 1라운드가 끝난 뒤 고민끝에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부상 치료를 위해 다음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2월 3∼6일), 호주여자오픈(2월 18∼21일)에 출전하지 않고 혼다 LPGA 타일랜드(2월 25∼28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