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송일국의 삼둥이가 다음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삼둥이들과의 만남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이다.
지난 31일 방영된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의 장보기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소금과 간장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고 삼둥이는 용감하게 소금과 간장을 찾으러 갔다.
맏형 대한이는 동생들을 이끌며 소금과 간장을 찾아 헤맸다. 대한이가 심부름을 하는 사이 만세는 마트에서 젤리를 발견하고 대한이에게 사자고 졸랐다. 대한이는 결국 만세의 유혹에 넘어가 젤리를 장바구니 안에 가득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대한이가 소금을 발견하자 삼둥이들은 장바구니 안에 소금을 가득 담았다. 또한 대한이는 쌀을 발견하고 나서 밥을 먹어야 한다며 쌀도 장바구니 안에 넣었다. 지켜보던 송일국은 결국 마트 안으로 들어왔고 삼둥이의 장바구니 쇼핑에 경악했다. 게다가 삼둥이가 소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설탕이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회에서 삼둥이는 장에서 봐온 식료품으로 엄마 정승연 판사에게 줄 도시락을 만들어 엄마가 일하는 곳을 찾는 모습이 예고됐다. 삼둥이가 다음주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만큼 이 같이 성장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삼둥이 이제 다컸네” “1년 반동안 너희 덕분에 많이 웃었어” “앞으로도 밝고 효도하며 자라나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