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인 배달천사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명예점장인 유영록 김포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이 시점이 우리 곁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더 세심히 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슬픔과 고통, 불행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과 사랑을 담은 이 나눔보따리는 나누면 나눌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2011년 4월 전국에서 114번째로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하 김포점)은 가정이나 기업체의 재활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 이웃들을 돕는 공익 법인이다. 2015년에는 김포점 개설 4주년 기념행사를 통한 수익금 600만원을 희귀난치병 어린이, 중증장애인 시설에 지원했고 나눔보따리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45가구에 설선물을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물품 재활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 취지는 여러 사람의 호응을 받아 매년 돕는 손길들이 늘고 있다. 김포점은 매년 거래량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1억99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작년 상반기만 해도 2331명의 기증자와 9786명의 구매자가 매장을 방문했다. 현재 자원봉사자 40명이 상시운영하며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따스한 훈풍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가정에서 쓰셨던 의류, 생활잡화, 도서 및 음반, 주방, 가전제품 등의 기증물품을 아름다운가게 매장으로 전달해 주면 소득공제 혜택도 받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의류는 세탁해서 기증하시는 것이 에티켓”이라고 귀뜸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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