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육룡이 나르샤> 페이스북
[일요신문]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요즘 유행중인 폰 배경을 공개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SBS<육룡이 나르샤> 페이스북에서는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서요?”라는 글과 함께 주요 인물들의 휴대폰 배경 사진이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몽주(김의성 분)의 휴대폰 배경 사진이다. 휴대폰 속 정몽주의 개인 사진은 엄숙한 표정으로 눈을 치켜뜨고 있다. 이러한 배경 위에 이방원의 부재중 통화와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방원은 총 44번이나 정몽주에게 전화를 걸고 “저기요 이거 정몽주 휴대폰 맞나요?” “어디세요?” “저 선죽교인데”라고 말해 ‘선죽교’ 암살 사건을 언급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그외에도 무사 무휼(윤균상 분)은 스승에게 “배추 좀 드릴까?”라며 유행어로 문자를 보내고 다경(신세경 분)은 “전 서방님 편인데”라며 이방원의 휴대폰에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땅새는 횟불 든 모습을 하고 “집에 얼른 안가고 뭐해” “걱정되게”라는 말을 하는 등 절묘한 장면과 대사가 결합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한다.
휴대폰 배경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방원 정몽주에 집착 작렬이다” “무휼의 배추 타령도 배꼽잡음” “이방원이 정몽주를 사랑한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