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기아대책과 디몰㈜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디몰 사무실에서 공익연계마케팅(Cause Related Marketing)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디몰㈜은 지난달 29일 종로구 공평동에 개점한 하나투어 SM면세점 1층과 5층 한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법 협약을 통해 SM면세점 한류관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은 ‘착한 소비’를 하게 된다. 디몰㈜은 각종 이벤트와 특정 상품 판매로 발생된 수익 일부를 기부하며, 이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쓰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아대책 박종호 공익마케팅본부장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몰㈜ 박준석 대표는 “관광객들이 한류상품을 구매하며 사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다.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