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해경 인천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인천지역 여․야민정이 하나가 되어 해경본부 인천존치를 위해 노력을 했음에도 인천의 정서와 시민들의 염원을 반영하지 않고 이러한 결과가 초래되어 유감스럽다”면서 “국회에서 관련법에 대한 개정이 논의 중이고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권한쟁의와 이전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그동안의 노력에 상실감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별도의 대표단 회의를 통해 향후 인천지방변호사회와 협력해 예비비 집행의 법률위반 여부 및 시민이 소송주체가 되는 시민소송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4.13 총선 정국을 맞아 총선 이슈화를 위한 후보자 상대 공개질의서 발송 및 답변 언론 공개, 서해5도 어민 해상시위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여․야 정치권 공동의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등 향후 활동방향을 설정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