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윤정수가 김숙과의 실제 결혼 공약 때문에 누드 시위를 펼쳤다.
2일 방영된 JTBC<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개그맨 가상부부인 윤정수와 김숙이 실제 결혼 공약에 대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두 사람은 “시청률 7%면 실제 결혼을 하겠다”고 공약을 한 상태. 하지만 이 같은 공약 때문인지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하고 윤정수는 극심한 위기감을 느꼈다.
이에 윤정수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어남윤이 왠 말이냐’, ‘내 인생은 나의 것’, ‘본방사수 사절’ 등의 글귀를 적은 피켓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김숙이 “뭐 하는 거냐?”고 묻자 윤정수는 “내 인생을 지키려는 거다. 1인 시위를 할 거다”고 결심을 말했다. 이에 김숙은 “옷을 벗고 시위를 하면 사람들이 주목 할 거다”고 조언했고, 윤정수는 주요 부위를 피켓으로 가리고 팬티와 양말을 제외한 다른 부분을 모두 벗은 채 누드 시위에 나섰다.
김숙이 시위 장소로 ‘아파트’를 추천하자 윤정수는 추운날씨에도 알몸으로 아파트를 배회하며 시위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