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금석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 아무개 씨(62)는 지난해 8월 약 한달간 양 씨를 상대로 문자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이미 지난 2012년 양씨를 상대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으며 당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죄책감 없이 다시금 양 씨를 상대로 스토킹을 재개했고, 이에 참다 못한 양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최 씨는 경찰 체포 과정에서 ‘양 씨를 만나야 한다’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지며 평소 종교 심취와 우울증 병력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