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쉬지 않고 고객만족과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있는 현업 근무자를 격려하고, 지난 해 청년실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청년들의 취업 애로사항과 아이디어 청취 등 일자리창출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권 시장은 도시철도판암차량기지 주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전동차 수리 등 유지보수와 안전운행계획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현장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열차 고장과 기능저하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안전운행대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시 일취월장 123 청년인력양성사업 훈련기관인 대우직업전문학교를 찾아, 설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취업준비생과 소통․경청의 시간을 갖고 위로했다.
대화에 참석한 한 훈련생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일취월장 123 훈련과정에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지금 이렇게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이 보인다”며 특히“올해 우리시는 청년대전 원년을 맞아 현실에 맞는 품질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펼쳐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에 이르도록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내버스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취업정보 제공 등 청년 실업 해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화파출소와 탄방119안전센터를 연이어 방문해 주택가, 대형마트 등이 있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예방과 안전활동 등에 노고가 많은 최일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끝으로 오는 하반기 개관 예정인 곤충생태관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에게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 등 동절기 공사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당부하며 이날 민생현장 탐방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훈훈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민생활 안정, 생활불편 해소, 환경 정비 등 8개 분야 61개 시책에 대한 종합대책을 지난 1월 11일 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10일까지 추진한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